발목염좌의 90%는 발바닥이 안쪽으로 뒤틀리는 손상 시 발목의 바깥쪽 부분에서 일어나며, 가벼운 부상은 며칠 안에 자연히 회복됩니다.
급성 염좌의 10~20%는 만성인대손상 및 불안전성으로 진행되며, 연골 손상이나 관절염의 원인이 됩니다. 통증으로 인해 발목을 움직이는 것이 힘들고 화끈거리는 열감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발목염좌의 대표증상
통증, 압통 및 종창과 부종이 전형적인 증상으로 급성기에는 체중을 싣고 서거나 움직이기 힘들 정도입니다.
다만 증상의 심한 정도가 반드시 손상 정도와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심한 손상으로 발목관절 주변 인대가 파열이 되거나 관절의 탈구가 동반되는 경우 관절의 불안정성이 동반될 수 있으나 부상 직후에는 통증으로 인한 근육의 경직으로 확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발바닥에는 발뒤꿈치 뼈(종골)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내어 발가락으로 붙는 두껍고 강한 섬유띠가 있는데 이를 족저근막이라고 합니다.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며, 보행 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입어 염증이 발생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족저근막염의 대표증상
양쪽 다리의 길이 차이나, 발뒤꿈치 뼈 부착 부위에 뼛조각이 튀어나온 사람들의 경우에서 족저근막염이 잘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이처럼 해부학적인 이상이 원인이 되기보다는 발의 무리한 사용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족저근막염 증상의 가장 큰 특징은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첫 발을 내디딜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로 발뒤꿈치에 통증을 느끼게 되며 경우에 따라 조금씩 걷다 보면 통증이 사라지게 되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병원을 찾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발뒤꿈치를 땅에 대지 못하고 까치발로 걸을 정도로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