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허리디스크라 부르는 “추간판탈출증”은 극심한 통증을 떠올리지만 의외로 전혀 아프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허리디스크는 크게 4단계로 진행이 됩니다.
척추관협착증
척추관은 뇌에서부터 내려오는 척수신경이 지나가는 곳입니다.
이 척추관 내의 인대가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부풀어 올라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자극하게 되면 다리의 저림이나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의 구분은?
허리디스크증상과 척추관협착증은 매우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질환이며, 그에 따라 치료에 대한 접근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허리통증이라고해서 무조건 허리디스크로 단정하여 치료를 해서는 안 됩니다.
척추전방전위증
하나의 척추뼈가 바로 밑의 척추뼈에 비해 정상적인 정렬을 이루지 못하고 앞으로 빠져있는 상태를 척추전방전위증이라고 합니다.
척추뼈 뒷부분에는 고리처럼 생긴 관절돌기가 있어 위쪽과 아래쪽의 뼈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 관절돌기가 손상을 입거나 관절의 퇴행성변화 등으로 인하여 척추뼈가 어긋나면서 하나의 척추뼈가 바로 밑의 척추뼈에 비해 정상적인 정렬을 이루지 못하고 앞으로 빠져 있는 상태로 척수 신경이 눌리게 되어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를 척추전방전위증이라고 합니다.
전방전위증의 대표적인 증상
척추측만증
건강한 척추는 정면에서 보았을 때 일자로 반듯하지만, 척추측만증은 C자형 또는 S자형으로 척추가 휘어져 있습니다.
이처럼 척추의 만곡이 소실되어 왼쪽 혹은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증상을 척추측만증이라고 합니다.
척추측만증은 대부분 10세 전후 성장기 무렵부터 서서히 진행되며, 성장이 활발한 사춘기에는 측만 증세도 집중적으로 악화됩니다.
척추측만증의 대표증상
척추측만증이 발견되는 계기는 주로 체형 이상 보이기 시작하면서 부터입니다.
거울을 보다가 자신의 좌우 어깨의 높이가 다르거나 가슴의 높이나 크기가 서로 다른 것을 보고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이 지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척추측만증 중 가장 흔한 특발성 측만증의 주 증상은 외관상 이상입니다.
환자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고, 지능이나 운동 능력도 다른 아이와 다르지 않으며, 일상생활에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습니다.
다만 척추의 휜 부위에 통증이 동반된다면 특발성이 아닌 질병에 의한 측만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정밀 검사를 통하여 통증의 원인이 되는 질환을 찾아야 합니다.